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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포괄임금제 폐지 ‘10대 입법’ 국회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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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05-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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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포괄임금제 폐지 ‘10대 입법’ 국회 농성 돌입

정의당이 ‘포괄임금제 폐지법’을 포함한 10대 입법과제 통과를 요구하며 국회 앞 농성에 들어갔다.

김준우 정의당 대표는 2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양심과 책임’ 10대 입법과제 통과를 위한 농성 시작 기자회견에서 “21대 국회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양심과 책임감으로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논의해야 할 10대 입법과제로 △‘선구제 후회수’ 방안이 담긴 전세사기 특별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 △민주열사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민주유공자법 △포괄임금제 폐지법 △임신중지 보완 입법 △공공의대법 △국민개혁연금법 △이민사회기본법 △초단기계약 방지법을 선정했다.

김준우 정의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이번 총선은 누구를 위한 승리인가”라며 “구호로 끝나는 정권심판이 아니라 가지지 못한 모든 사람들, 거대한 소수를 위한 개혁입법이 21대 국회에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는 “정권심판이라는 민심을 수용한다면 맹목적 반대를 중단하고 개혁입법을 같이 풀어나가야 한다”며 “반성과 성찰을 요구하는 모습에 국민의힘은 화답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정의당이 요구한 10대 입법 중 이태원 참사 특별법·채 상병 특검법·전세사기 특별법 등 3개 법안을을 통과시켰다. 정의당은 21대 국회 임기인 30일까지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세웅 기자 imsw@labortoday.co.kr